딸같은 여자친구.

1 jerry 20 3,014
일본에서 여자친구가 돌아와 같이 지낸지 벌써 3개월이 코앞이다.


하루종일 내앞에서 얼씬거리는 그녀를 보며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들었었는데


며칠전에 무심코 내게 내년 6월학기부터 대학에 들어가 컴퓨터를 공부하고 십단다.


나는 그녀에게 내년까지 기다리지 말고 신학기 시작한지 이제 며칠되지 않았으니


아까운 시간 보내지 말고 지금부터 공부할수 있는 대학을 알아보라 했는데


오늘 집근처 발리바고에 있는 2년재 대학에 등록했다.


어젯밤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대학공부가 하고십다고 해 그러라고 했더니 그친구


내게 걱정을 하는 눈치다.


아마도 대학에 보내면 많은 젊고 팔팔한 필리피노들이 있으니 변심하기 쉬울텐데


하는 의미이다.


나도 바보 아닌다음에 그런 생각을 못하냐만 집안에 가둬둔다고 바람날 여자가


바람안피냐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만일 그녀가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미련없이 보내 주리라


항상 생각하고 있다.


나는 그녀가 나를 통해서 보다 많은 기회와 꿈을 펼칠수 있는 미래를 준비할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 밖에 없는 딸도 벌써 이제 대학 3학년이다.


내가 처음 필리핀에 올때 갓 대학에 들어 갔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여자친구 어려운 집안 환경으로 고등학교만 나와 집안을 돌보느라 잃어버린


학창시절을 다시 찾아주고 십다.


나를 밟고 올라갈수 있으면 내 기쁜마음으로 등을 내주리라.


다음주부터 새 교복을 입고 등교하게 될 여자친구 딸을 학교에 보내는 마음이다.


나는 한국사람이다. 한국이 오늘날 이만큼 잘살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들이


희생해 가며 자식들을 가르친 덕분이다.


다른건 몰라도 공부한다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마다하랴!


딸같은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따라갈수 있을까 걱정하는 그녀에게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 속담과 "대기반성" 이라는 일본 속담을 건네 주면서 격려해 주었다....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5-08-07 16:53:11 [column]제리의 필리핀 사랑이야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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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jerry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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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뚜대
<P>소설 같은 사랑 이야기...........<BR><BR>언제 들어봐도 입가에 미소가 마르지않을 잔잔한 사랑이야기......^^<BR><BR>저는 두분의 애틋한 사랑이 영원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BR><BR>대학진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구 전하여 주세여~~~^^<BR><BR>추카~~추카~&nbsp; 츄~우~카~~~~!!!!!</P>
1 버디
<P>아주 아주 잘 하셨습니다.<BR>제리님의 아름다운 마음씀씀이에 절로 머리 숙여집니다.<BR></P>
1 허브언니
<P>역시 우리의 로맨티스트 제리님 <BR><BR>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화이팅^^*</P>
1 로미
<P>^.^ 역시...<BR><BR>짱이야.. 형.. <IMG src="http://www.phil114.com/geditor/emoticons/19.gif" border=0></P>
1 cubus
<P>제리님... 정말 멋있는 분...<BR><BR></P>
1 손발
<P>혹시 AMA COMPUTER COLLEGE인가요..?<BR><BR><BR>만약 그 학교가 맞다면 현재 필리핀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실무 전문 학교이죠.<BR>필리핀 전역에 브랜치가 많구요...<BR><BR><BR>우리는 컴퓨터 학교라고 하니까, 컴퓨터만 가르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치 않은 것같습니다.<BR><BR>인문/사회전반에 관한 클래스가 많구요, 경영, 회계같은 실무코스도 잘되어 있고<BR>그리고 전공에 따라 호텔/레스토랑 학과나 비서학과 등이 인기가 있는 것같습니다.<BR><BR><BR>배움에 갈증을 갖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과정 같습니다.<BR><BR><BR>시설이나 강의 내용, 특히 학교내의 규율이 아주 강합니다.<BR>아주 실무적으로 가르쳐서 졸업후 취업하기에 좋다고 하는데,<BR><BR>암튼 훌륭한 결정을 내리셨군요, 제리님!</P>
1 jerry
어떻게 하면 그렇게 박식할수 있을까요 손발님? 천리안이 아니라 만리안 이군요.^^
1 필이아빠
가벼운 맘으로&nbsp;결정하는 당신이 부렵구려~~~<BR>당신처럼 모두 술~~술 자~알~ 풀리기 바랍니다&nbsp;<BR>&nbsp;&nbsp;
1 jerry
<P>너 많이 힘드냐! 하나님 믿는놈이 그분께 다맡겨...</P>
1 필이아빠
없는머리 더 빠질까 고민이네 ㅠㅠㅠ<BR>힘이라~~많이 힘들지<BR><BR><BR>맡기는건 맡기는거구<BR>해야할 일은 해야하구<BR>즐거운 소풍 마치고 돌아가는 날까지...&nbsp;<BR><BR><BR><BR> 다시한번 그 사랑을 만나보려무나<BR>사랑<BR>
1 황혼정
<P><FONT face=Gulim>복 받을겨... 참으로 복 받을겨...^^*</FONT></P>
1 필이궁금한사람
<P>흐믓한 사랑이야기가 너무 아름답군요........ 부디 행복하시길.</P>
1 칼맆소
<P>요즘말로... <FONT size=5>짱</FONT> 입니다요 !!<BR><BR>부창부수라 했던가... 제 안식구는 ... 저같이 학교라면 경기를 일으키던데...ㅋ<BR><BR>좋은건지, 나쁜건지 @_@</P>
1 흑백사진
<P>후회 없을거라면 좋은거죠..하지만 사람이라^^&nbsp; 오히려 자신감이 엿 보이는데요<BR><BR>파생상품 운영은 잘 되시나여?? 오늘 드디어 매수가 매도 를 이기는 모습이 나<BR><BR>왔는데..비차익 프로그램 매도는 여전하네요^^<BR><BR>현물하는 사람들도 박스권에서 손해 많이 보는데 님은 어떻신지 궁금하군요^^<BR><BR>성투 바래요</P>
1 파사이
<P><A onclick='smartLog(this, "s=TO&amp;a=DKTO&amp;pg=1&amp;r=1&amp;p=1&amp;rc=1&amp;bt=1&amp;hs=1&amp;hi=0", event); return gLink(null , "DKTO", "1", "1")' href="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N017953200&amp;query1=N017953200#N017953200" target=_blank><B>부전여전</B>&nbsp;[父傳女傳]</A> </P>
1 렉스
보통 생각으로는 절대로 힘든일을 하신겁니다.<BR><BR>저도 오래전에 000를 졸업시킨 일이 있어요. 과정이 너무 힘들었지만<BR><BR>이는 분명히 가슴 뿌듯한 아주 훌륭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
1 나니요리
<P>제리님을 통해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지, 진정한 사랑이 어떤건지, 사랑하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는지... <BR>머리의 납득이나 이해가 아닌, 단순히&nbsp;마음이 동요합니다. 아마도 삶을 사는 보람... 제리님은 언제나 행복하시죠?</P>
1 필정
훌륭한 결정을 내리셨네요.
1 lee5003
오 ...............훌륭한 결정 이십니다...
1 지민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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